꼬막들 확대해서 보시겠습니다.

까놓은 것은 양념장을 끼얹어 내는데 주문시 그러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피조개와 사촌간인지라 헤모글로빈이 함유되어 사람의 혈액과 흡사한 핏물이 고이게 됩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으니 버리지 말고 드십시오. 특히 여성분들은...
비린듯 해서 마시기를 꺼리는 분들도 계시죠. 뭐 다 개인 취향이니..
두툼하나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적당한 쫄깃함도 선물하는 꼬막살은 일미 중의 일미죠.

씹을 때 검붉은 핏주머니가 터지며 입안에 확 퍼지는짭짤한 체액의 맛과 향이 그 풍미를 더해 줍니다. 술... 특히나 막걸리를 부르는 맛!!!
겨울의 꼬막은 가을에 있었던 힘겨운 산란을 끝마치고 월동을 위해 양분을 한껏 비축한 포동포동한 살집인지라 연중 제일 맛있을 때입니다. 내년 2월 까지 지속되죠.



먹다 짜게 느껴지면 밥을 곁들여서..

까지 않은 것으로도 먹어 봅니다. 정식 주문이 아닌 요청에 의한 서비스라서 많지는 않습니다.


새꼬막은 이 보다 줄의 갯수가 많고(참꼬막은 17개 가량, 새꼬막은 22개 이상) 홈의 깊이가 얕습니다. 주의해서 보면 구분이 어렵지 않죠.


참꼬막은 이렇게 홈이 확연히 깊고 간격도 넓습니다.


더부살이 삶.


잘 까서 손상 안된 핏주머니.


가져간 청주를 곁들여 마십니다. 겨울이라서 들고만 다녀도 자동 냉장^^

큰 병으로의 청주 보다는 이런 작은 사이즈가 갖고 다니며 먹기에 더 낫습니다. 남겨서 불편함이 없고 업소에서는 그냥 음료캔 정도로 여기고...^^;;





먹다가 촬영.




남북이 뒤집어진 약도.
나름 분위기가 있고 음식들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으나 위치 탓인지 분위기/서비스/음식수준에 비해 가격대가 약간 높은 편입니다. 적은 인원이라면 단품으로 주문하기 보다는 꼬막정식 등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정식류를 공략해 보는게 좀 더 다양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단, 오후 3시 까지만)
Good : 지루한 메뉴에 허접한 솜씨의 음식들이 판을 치는 인사동에서 만나는 개념 일부탑재 식당.
Bad : 가치에 비해 높게 느껴지는 가격, 지하 식당에서 옆에 두는 골초들의 폐해는 관리부재 식당의 책임.
Don't miss : 꼬막의 매력.
Me? : 꼬막철이 되면 가끔 생각날 듯.
그런데, 꼬막 정식은 벌교가 제일인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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