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소/손가는대로

추억의 농촌 소와 함께

평암 2009. 1. 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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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 풍경이...
시골 촌놈!!
맨 처음 고향을 떠나  도심에 살때 주의 사람들이 하던 말이다.
깡촌 시골에서 눈만 뜨면 시커먼 보리밥에 고구마 비벼 먹고 지게 목발 두둘기며 온 산과 논 밭에서 잔뼈가 굵은 촌놈, 누가봐도 오리지날 촌놈이였다. 그래도 하루세끼 굶지않고 사는것만 해도 살만한 집안이다.
깡촌생활은 어디로 가든 다 똑 같다. 새벽에 일어나 소 꼴을 베고 학교갔다 돌아오면 책가방 내 팽개치고 지게 지고 산으로 나무하려 다니다 농번기 때면 퇴비내기.씨뿌리기, 수확하기, 숟가락만 들면 어린이든 어른이든 단 하루도 쉴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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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잔뼈가 굻은 사람들이야 말할것도 없이 잘 알지만 도심에서 태어나 도심에서 자란 아이들은 가히 짐작도 못할 일이다. 도시에서 흔히 볼수 있는 보리밥 집, 도심에서 살던 사람들은 별미라고 먼거리 마다 않고 다니지만, 깡촌 출신 사람한테는 두번다시 보기도 싫은 지긋지긋한 보리밥이다. 옛날 어른들은  보리밥이 세상에서 제일 영양가 없는 음식이라고 했다.
지금은 추억의 별미로 대우받고 있지만 왠지 지금도 옛생각이 떠올라 좀처럼 보리밥 집을 찾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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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노 부부는 우리보다 더 험한 생활을 하셨을 것이다.
다랭이 논 밭마다 쟁기질을 하고 비탈길 꼬부랑 길을 지게로 퇴비를 하루에 서너번을 져다 날으며 허기진 배를 막걸리 한사발로 피로를 풀었다. 옛날 노부부의 바램은 먹고 사는 걱정과 자식들 교육문제가 생활의 전부였을 것이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은 보기는 좋을 지언정 노년기의 농촌 생활은 현실적으로 고달프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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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의 농촌 생활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태국 등 이웃 국가들도 유사한 실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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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1차로 올린 나머지 사진을 함께 공유하며 농촌에 계시는 노부모님을 잠시나마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져 올려봅니다. 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날, 한번쯤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께 전화로나마 안부를 전해 보심이 어떨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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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갑자기 화가 났나 봐요, 친구들과 놀다가 갑자기 성큼성큼 나에게로 다가 옵니다. 순간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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