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시끄러운 매미소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이제 강산은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만 가는데.
한줄기 비라도 오면 휭한 가슴을 메워주려나
가을엔 이제 수확의 계절이라고 농촌일은 바빠지지만
웬지 농부들의 얼굴은 그리 밝지만은 않고,
그래두 조금이라도 손해 덜보려고 정성드려 마무리 하려 하지만
웬지 손길이 따사롭지만은 안네.
원재료비 인상에다가 덤으로 파업까지하여
배고픈 지갑은 이제 굼주림에 지쳐만 가고,
이제나저재나 좋을날을 기둘리며
오늘두 활터에서 세상사 모든것을 비우려 하네.
세월아! 가거라
하지만, 언제고 올날을 님그리듯 하면
그나마 좋은 앞날이 있지 않으리,
오늘두 씨끄러운 기계소리에 장단맞추며
그나마 이소리가 더욱더 커지길바라면서
...
..
'해우소 > 손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요상한 우리나라말이 .. (0) | 2008.10.20 |
|---|---|
| 어느선생님.. (0) | 2008.09.26 |
| 8월의 마지막날을 보내며(잠실 석촌 호수주위에) (0) | 2008.09.01 |
| 금호강 꽃길따라 출근길에.. (0) | 2008.08.30 |
| 여름의 언저리에서 가을을 맞이하며. (0) | 200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