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숨겨진 비밀, 알고보면 더 재미있다.
12월 1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뿌리깊은 나무'의 비밀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공개된 비밀은 총 4가지.
첫 번째는 나인 소이의 손이다. 극중 소이로 열연 중인 신세경의 손 대필자가 무려 3명이나 됐던 것. 서예학과 학생 3명은 신세경이 글을 적는 부분을 나눠 촬영했다. 줄에 묶였다 풀린 손으로 글씨를 써야했을 때는 일부러 힘을 빼 손을 떨리게 하는 디테일함까지 선보였다. 손 연기대상 감이다.
두 번째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스펙터클 장면이다. 해당 장면들은 모두 컴퓨터 그래픽의 힘이 있었다. 보조출연자가 200명인 상황에서 더 많아 보이는 효과를 내기도 해야했고 젊은 세종에서 중년 세종으로 넘어가는 장면에서 한 마리의 나비를 출연시켜 앳된 노랑나비는 송중기를, 성숙한
호랑나비는 한석규를 표현하게 했다.
이와 함께 한석규가 양초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을 때 역시 무림의 고수가 아닌 이상 양초를 세워진 상태에서 벨 수 없어 CG처리를 했다.
세 번째는 실제 세종대왕이 그려져 있는 만원 지폐다. 만원 지폐 오른쪽 상단에는 '뿌리깊은나무'라는 글귀가 떡하니 새겨져있다.
마지막은 광평대군의 죽은 날짜다. 역사는 드라마를 미리 예견했다. 지난 12월 7일 방송된 세종의 아들 광평대군의 죽음. 실제 세종왕조실록 속 광평대군이 죽은 날짜는 1444년 12월 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