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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건우산악회(회장 송시화) 2008년 하계수련대회가 20일 60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보면 마산리(용포) 흑미체험마을에서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예천흑응산악회(회장 전재인)와 자매결연을 맺은 건우산악회의 하계 야유회 및 단합대회로 1부 비룡산 등산에 이어 2부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으로 진행된 가운데 회원들간의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회룡포 주차장에 10시경 도착한 회원들은 용주팔경시비~장안사~회룡대~제2전망대~사림재~용포 흑미체험마을 구간을 2시간여 산행했다.
이날 회룡포는 전날 내린 많은 비로 회룡포의 뿅뿅다리가 물에 잠겼으며 오락가락 내리는 비와 함께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건우산악회를 비롯한 전국의 많은 산악회에서 테마산행으로 비룡산을 찾았다.
용주팔경시비에서 기념촬영 후 좌측 등산로를 따라 황토물이 내리는 내성천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 시작 30여분경 장안사 쉼터에 도착 장안사를 둘러보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비룡산은 평균 해발 200미터의 비교적 낮은 산이나 초입부터 오르막이 시작되기에 결코 얕잡아 봐선 안되며 이날은 고르지 못한 날씨탓에 땀이 비오듯 흘러내렸다.
회룡대에 10시 55분경 도착한 회원들은 최상열 예천군 문화유산해설사로부터 회룡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회룡포를 처음 찾은 회원들은 눈앞에 펼쳐지는 비경에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회룡대에서 내리막 목계단 등산로를 10여분 내려가면 용포 흑미체험마을에 도착할 수 있다.
일행은 회룡대에서 봉수대를 지나 제2전망대를 경유 12시경 하계수련대회 행사장인 용포마을에 도착했다.
내성천 강변에 위치한 용포 흑미체험마을은 가족 또는 단체객들을 대상으로 민박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회원들은 흑미체험마을에서 야외숯불구이와 용포리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한 흑미 비빔밥과 흑미 동동주를 곁들인 점심식사를 하고 노래반주기에 맞추어 노래자랑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건우산악회 송시화 회장은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 드리며 아름다운 회룡포에서 마음껏 즐기고 산악회의 발전과 단합을 위한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리 장국성 이장은 "흑미체험마을 안내 설명과 함께 회룡포를 많이 사랑하고 찾아 줄 것"을 당부하며 찰흑미를 경품으로 내놓았다.
한편 행사 후 많은 회원들이 찰흑미, 지보 참기름을 구입한 것을 비롯해 하계휴가지로 예약을 하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혁신마을로 선정된 지보면 마산리(용포)의 흑미체험마을은 마산 찰흑미 작목반(반장 장국성)에서 운영하며 지난해 예천군으로부터 1억1천만 원을 지원받고 주민 자부담을 포함한 사업비로 전통 음식 개발 등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국도 28호선 지보면 어신리에서 수월. 상월리, 마산리 방향 이정표를 따라 10.5 km를 가면 도착하는 흑미체험마을은 참기름, 떡 자가제조시설을 비롯해 찰흑미 자가도정공장을 갖추고 도시민 체험객들에게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다양한 체험거리를 개발 중에 있다. 또 대형주차장이 완비되어 있고 비룡산 등산로와 바로 연결되어 회룡포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보면 마산리는 5개의 자연부락으로 11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찰흑미 작목반은 마산리, 용포리 주민 7명으로 구성되었고 체험마을이 있는 용포리는 6가구에 10여명이 살고 있다.
고향발전을 위해 지난 80년 2월에 귀향 주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어 2008년 3월 마을이장에 취임한 장국성 이장은 마을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함께하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각종 민원을 직접 챙기며 사비를 털어 경로잔치를 여는 등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흑미체험마을은 에어컨, TV, 샤워장, 화장실, 세면도구 등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요 먹거리로는 지역에서 생산된 흑미, 참깨, 검은콩 등을 소재로 흑미 비빔밥, 동동주, 부침개, 손두부 등의 음식을 판매하며, 회룡포의 대표적인 별미가 될 수 있도록 흑미 토종삼계탕, 흑미 떡 등 음식 개발과 지역 농특산품 전시판매장, 펜션 신축, 휴게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홍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또 특색 있는 체험거리 개발을 위해 강수욕, 백사장 달맞이, 2인용 커플자전거 대여를 비롯해 빈집 2가구를 수리 농촌 마을 체험장으로 운영할 계획에 있다. 9월에는 밤 줍기, 옥수수 따기, 고구마 캐기, 땅콩 캐기 등 도시민을 상대로 한 체험행사를 준비중인 가운데 대구에서 오는 외지 관광객들을 위해 들머리인 지보면 어신리 국도변에 흑미체험마을 이정표를 설치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회룡포의 주변경관과 잘 어우러진 용포리 흑미체험마을은 회룡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나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작목반원 모두는 일치단결하여 손님 친절하게 맞이하기를 비롯해 풀베기, 등산로 정비, 회룡포 내성천 주변 쓰레기 줍기 등 깨끗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일에 적극 앞장을 서겠다고 밝혔다.
♣ 민박예약 문의 : 054-653-2701, 017-536-2701(장국성).
[글.사진 제공 : 읍사무소 장광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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