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내리는비에 짜증에 짜증을 더한다 .
언제부터인가 천기의 뒤틀림이 계속 되고있다.
다보면 천재니 인재니 난리들이다,
아무래두 하늘이 탈이 났는지
매년 이때즈음 되면 수많은 농부들의 근심걱정을
하늘은 정녕 모르나부다.
간만에 부슬거리는 비속에 마눌하고자동차 핸들을 잡았다.
모처럼 김천까지 내친김에 올라 갔다.
많은 곳의 논이 누르스름 하게 물들어 가고있다.
그런데,
이곳저곳에 마치 영구머리처럼 되어있다,
벌써 벼이삭이 논바닥에 머리를 맞대구 있다.
해당 논의 주인의 심정이 이야기 안해두 알만 하다,
그예전에 어린시절 수해로 입은 벼포기를 세워 한톨의
벼이삭을 살려 낼려고 애쓰던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내쳐 대구로 내려오는도중에 이러한 부분이 상당하다,
대구에 도착을 하니 금호강의 둔치가 물에 잠겼다.
알개모르게 이곳에 조그마하게 밭을 일구던 어줍잖던
농부들 올해는 물에 잠겨서 그나마 반타작도 못할것 같다.
들려오는 소리통에 북상 하는 태풍이 급수가 상향 조정 된다고 한다.
공장은 노사 분류로 애먹구,
농사짛는이는 수해루 애넉구,
학생들은 매년 바뀌는 교육정책으로 애먹구.
과연 애먹은 담에 애먹을 것은 뭘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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