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5일 (금) 18:01 연합뉴스
<대구서 새끼 두꺼비 수십만마리 `대이동'>
|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국내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로 추정되는 대구 수성구 망월지에서 자란 새끼 두꺼비 수십만 마리가 대이동에 들어갔다.
25일 환경관련 단체에 따르면 손톱 만한 크기의 이 두꺼비들은 한두 달 전 알에서 깨어나 지난 24일 오후부터 서식지인 수성구 욱수골로 향했다.
두꺼비들은 주로 새벽 시간대에 움직이지만 이날 오후 비가 내려 대기와 땅이 촉촉해지면서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됐다.
이들의 이동은 2~3일에 걸쳐 이뤄지며 이동 경로인 망월지에서 약 1km가량 떨어진 욱수골까지 가려면 불광사 약사여래상을 거치게 된다.
이 때문에 불광사측은 이동하는 두꺼비들에게 방해되거나 다치지 않도록 석가탄신일인 24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연등행사를 취소했다.
대구경북녹색연합도 두꺼비들이 행인들의 눈에 잘 띄어 밟히지 않게 자갈길에 부직포를 깔아주고 도로쪽으로 나가지 않도록 펜스를 설치해 이들의 원활한 이동을 도왔다.
새끼 두꺼비들은 산으로 올라간 뒤 2~3년이 지나 어른 두꺼비가 되면 알을 낳으러 다시 망월지로 향하게 된다.
대구경북녹색연합 관계자는 "양서류인 두꺼비는 수중생태계와 육상생태계의 건강성을 확인해줄 수 있는 환경지표종으로 지구온난화가 인간을 위협하는 요즘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할 소중한 생명"이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25일 환경관련 단체에 따르면 손톱 만한 크기의 이 두꺼비들은 한두 달 전 알에서 깨어나 지난 24일 오후부터 서식지인 수성구 욱수골로 향했다.
두꺼비들은 주로 새벽 시간대에 움직이지만 이날 오후 비가 내려 대기와 땅이 촉촉해지면서 본격적인 이동이 시작됐다.
이들의 이동은 2~3일에 걸쳐 이뤄지며 이동 경로인 망월지에서 약 1km가량 떨어진 욱수골까지 가려면 불광사 약사여래상을 거치게 된다.
이 때문에 불광사측은 이동하는 두꺼비들에게 방해되거나 다치지 않도록 석가탄신일인 24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연등행사를 취소했다.
대구경북녹색연합도 두꺼비들이 행인들의 눈에 잘 띄어 밟히지 않게 자갈길에 부직포를 깔아주고 도로쪽으로 나가지 않도록 펜스를 설치해 이들의 원활한 이동을 도왔다.
새끼 두꺼비들은 산으로 올라간 뒤 2~3년이 지나 어른 두꺼비가 되면 알을 낳으러 다시 망월지로 향하게 된다.
대구경북녹색연합 관계자는 "양서류인 두꺼비는 수중생태계와 육상생태계의 건강성을 확인해줄 수 있는 환경지표종으로 지구온난화가 인간을 위협하는 요즘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할 소중한 생명"이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해우소 > 손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6화 "백호기" (0) | 2007.06.19 |
|---|---|
| 백두산은 살아있다 (퍼온글) (0) | 2007.05.27 |
| 제 4화 "징크스" (0) | 2007.05.17 |
| [스크랩] 한쪽 눈이 없는 어머니 (0) | 2007.05.17 |
| 말설임. (0) | 2007.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