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소/손가는대로

오늘두 이한 밤을 맞이하면서

평암 2006. 11. 5. 00:01

 

여름날의 짜증스럽던 나날이 언제이었던가.

그사이 싸늘해진 날씨를 입속에서 주절거리며

한 낮의 힘들었던  일들이 잠시  어깨너머로 스치고 가고

이제야, 저제야 기달리던 일은 하염없이 세월만 흘러만 가는데.

 

줄 주인놈은 생각두 안하는데.

밑에서 턱받치고 있는 누렁이가 너무 나두  우리처지와 같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었일꼬.

겨드랑이 밑에 아직도 땀내음이 나는 듯한 초췌한 서민들의 모슴...

 

이제나으려니 하면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선지자들의  앞선생각도 당장은 손에 쥘수 없는

것이련만 ,

이래몰리고, 저래몰리고 . 하는 힘없는 서민들이여.

 

그래두 , 저고개를 넘으면 광활한 옥토가 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다시 고개를 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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